구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과 나라에 대하여 예언을 하였다. 그 내용은 이중적이었다 (dialectical nature). 첫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였고 둘째,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 오면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다.예언의 진단은 심판이라는 비극이었으나 처방은 두려워 말고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것이었다. ‘오직 여호와만이 참된 하나님이다’를 ‘요엘’ 이름을 통하여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이 책임지고 구원하신다.예를 들면 남왕국 유다의 제7대 왕이었던 요아스왕 시대의 선지자 요엘은 남왕국 유다가 우 상숭배의…
오늘 역사적인 GPGM 선교사 파송 예배를 드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신들이 진학하는 대학교에 캠퍼스 전문인 선교사로 우리 자랑스러운 자녀들이 파송 받아 떠나는 날입니다.제가 꼭 있어야 하는데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의 자녀들이 너무 자랑스럽습 니다. 또한, 자녀들을 떠나보내며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하여 오신 부모님들과 안디옥 5교회 모든 성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와 아내는 어제 토요일에 개원한 한국의 선교센터 개원과 PGM 한국 본부에 소속되어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의 연장 교육을 위하여 지금 한국에 체류하고 있습…
사랑하는 안디옥교회 성도 여러분! 저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의 후원에 힘입어 장시간의 비행에도 아내가 아무 탈이 없이 잘 조국 에 안착했습니다.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마중 나오신 PGM 한국 본부장 목사님과 사모님의 따뜻한 영접을 받고 공항 근처 식당에서 ‘안사모회’(안디옥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집사님 내외분과 만나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계속하여서 한 분 한 분 필라 안디옥교회에서 함 께 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섬겨오신 믿음의 가족들을 계속 만나며…
나는 ‘뒤집기’를 좋아한다. 유도에도 ‘되치기,’ ‘뒤집기’가 있다. 인생에도 ‘뒤집기’가 있다. 나는 20대 청년의 때에 삶의 방향을 상실하고 실패자로, 요즘 젊은이들의 용어로 ‘루저’(loser)로 살았 다.표류하던 내가 24살에 부모의 눈물 기도로 교회의 부흥 집회 마지막 날에 나갔다가 삶이 ‘뒤 집어’졌다. 나에게는 회개의 눈물이, 눈물 뿌려 기도했던 부모님은 평생 기쁨과 ‘참된 안식’의 선 물을 받으셨다. 가족 모두가 역전승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역전’시켜주시는 ‘뒤집기’ 달인이 시다.오늘 어머니 주일에 어떤 이는 …
고대의 전쟁은 ‘신의 전쟁’이었다. 그 신이 누구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렸다. 블레셋의 신 은 ‘다곤’이었다. 블레셋이 전쟁에서 이겼다. ‘다곤’이 ‘여호와’를 이긴 것이다.당시의 전통대로 전쟁에서 이긴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신의 상징인 ‘하나님의 언약궤’를 전리 품으로 해안지역인 아스돗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다곤의 신상 옆에 세워두었다. 그런데 다음날 신전에 들어가 보니 다곤 신상이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엎드려져 있었다.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었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언약궤 앞에 다곤의 신상이 손발과 목이 잘린 채 널려 있었…
주변이 온통 새싹과 피어나는 꽃들과 새 들의 지저귐으로 가득 차다. 봄이다. 봄을 시샘하듯 이번 주말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오싹오싹 춥기도 하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봄이 왔 는데 봄 같지가 않다’라는 뜻이다. 날씨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매사에 시기는 좋은데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을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다. 주변이 온통 다 기지개를 켜고 깨어나는데 나는 아직도 영 적으로 겨울잠을 자고 있지는 않은가?COVID 19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지구촌도 2023년 봄과 함께 서서히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였 다. 켄터키의 애즈배리 신…
구원받은 자의 최우선적인 사명은 무엇인가? 예배다. 선교가 아니다. 예배에 먼저 성공해야 선교에도 성공한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가 정립되면 사람과의 수평적인 관계인 십자가가 회복되기 때문이다.한나는 무자하여 자식이 있는 브닌나의 격동을 받았다. 그러나 한나는 화가 치밀어 오르게 하 는 브닌나와 싸우지 않았다. 그 슬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토설하였다. 하나님 앞에 나아감 이 예배다. 예배에 성공하면 사람과 싸우지 않는다.‘유대인이나 이방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원수 되었던 하나님께 나 아감을 얻었다’…
옛날에 보았던 ‘그날 이후’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내용이 무엇인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제목은 영원히 내 마음에 새겨졌다. ‘그날 이후’다. ‘그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날 이 후’다.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나의 죄에 대하여 죽고 예 수님과 함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에 대하여 부활을 체험한 사람들이다. ‘부활절’을 은혜롭게 지냈다. ‘그날 이후’가 더 중요하다.어제는 부엌에 잠깐 들려서 웨일즈 단기선교팀 후원을 위한 바자준비에 새벽기도가 끝나자마 자 비빔밥을 만드는 팀…
부활주일이다. 매년 맞이한다. 나는 부활을 믿는가? 베드로를 위시한 모든 제자, 갈릴리로부터 예수님 도우려 따라온 여인들은 모두 예수님을 만나 저들의 삶의 방향이 바뀐 사람들이었다. 그 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나?성경의 기록대로 한 사람도 부활을 믿지 않았다. 믿지 못했다. 오늘 부활주일에 예배드리는 그 리스도인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나?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변화된 막달라 마리아가 울면서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던 이유는?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슬픔으로 죽은 예수님을 찾아갔다. 무덤을 막은 돌을 누가 굴려 놓았다. 들어가 …
우리는 ‘지름길’을 좋아한다. ‘지름길’은 한자로 ‘첩경’(捷徑: 이길 첩, 지름길 경), 영어로는 shortcut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부지불식 간에 우리는 ‘지름길’을 가는 법을 배워왔다.그런데 성경은 ‘지름길’이 아닌 ‘돌아가는 길’ 한자로는 ‘우회로’(迂廻路: 멀 우, 돌아갈 회, 길 로), 영어로는 ‘detour’하라고 말씀하신다. 종려 주일에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을 백성들은 자기 뜻을 이루는 ‘지름길’로 영접하였다.나귀의 새끼를 타고 오신 예수님이 빨리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제자들이 재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