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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4년 1월 14일: 부활을 정말 믿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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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4-0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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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크리스천들은, ‘직선적 역사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통해 세상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이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불교인이나 힌두교인들은 ‘순환적 역사관’을 신봉합니다. 현재의 삶이 끝이나면 다음 생애에 또 다른 생명체로 환생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신이 다음 생애에 무엇으로 태어날지를 모르기 때문에 바퀴벌레 하나도 함부로 죽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생애에 자신이 바퀴벌레로 태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들은 ‘직선적 역사관’을 진리로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믿지않는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뿐 아니라, 죽은 자의 부활을 함께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가 부활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죽음을 대하는 삶의 단면들이 조금은 달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령, 누군가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혹은 말기 암에 걸린 누군가를 향해, 위로와 슬픔의 감정을 충분히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활 신앙을 갖고 있다면,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가령, 믿는 자의 최고의 영광이 믿음을 끝까지 붙잡고 천국에 입성하는 것임을 믿는다면, 경건한 자의 죽음을 향해 감사를 고백하고 믿음의 축제를 벌이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닐까요? 


 2024년을 맞이하여 부활 신앙을 고백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기를 축복합니다. 몸이 아프고 경제적으로 힘들고 더이상 살 소망이 없다고 말하는 한숨 소리가 아니라, 하늘 소망을 바라보고 부활을 꿈꾸며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부활 신앙을 고백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임재영 담임목사 Rev.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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