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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3년 8월 27일: 사명자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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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708회 작성일 23-08-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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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바울은 수많은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를 우선순위로 삼지 않았다. 그의 우선 순위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사명자라고 부른다. 


 아시아에서부터 온 극우파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왔다가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죽이려고 소요를 일으켰다.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그 현장에 달려가 바울을 체포했다. 


 바울이 헬라 말을 할 줄 아는 것을 보고 천부장이 놀랬다. 당시 유식한 사람들은 헬라 말을 했기에 그의 말을 듣고 유대인 앞에서 변명할 기회를 주었다. 바울은 자신이 체포된 것에서 벗어나려고 변증하지 않았다.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사건부터 자신이 택함 받고 이방인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받았음을 선포하자 유대인들이 자신들만이 선택받아 구원받은 특권자들인데 이방인과 동일시하는데 분격하여 죽이려고 덤벼들었다. 


 천부장이 데려다 채찍질하며 심문하려 할 때 글라우디오 루시아 천부장이 바울이 로마 시민인 것을 알고 두 번째 놀랬다. 천부장이 공회 앞에 바울을 세우고 변증하라 했을 때 바울은 자신이 살기 위한 변증이 아닌 복음을 전했다. 


 극우파 유대인 40여 명이 유대인의 전통을 말살하려는 바울이라고 정죄하고 매복하여 죽이려 했다. 바울의 생질이 듣고 천부장에게 그 정보를 전했다. 천부장이 로마 시민권자 바울을 군대를 동원 호송하여 총독 앞에 서게 하였다. 


 바울에게 뇌물을 받으려 바울을 불렀던 벨리스 총독 앞에서도,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바울을 감옥에 구류처분했던 베스도 총독 앞에서도, 헤롯 아그립바 2세 왕 앞에서도, 바울은 자신을 위한 변론이 아닌 복음을 전했다. 


 로마 시민이기에 황제 가이사(시저)에게 상소한 바울을 백부장 율리오가 다른 죄수와 상인, 여행객 등 276명이 탄 알렉산드리아 배에 태워 가다가 지중해의 악명높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다 죽게 되었다. 


 바울이 일어나 선포했다. 지난밤에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내가 가이사 앞에 서기 전까지 나를 보호하실 것이고 나와 함께 배에 탄 모두를 살리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제 두려움에서 놓임 받으라고 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생명을 내놓고 순종하는 한 사람 때문에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을 다 살리신다. 다른 말로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목숨을 내놓고 헌신하는 사명자 때문에 모든 사람이 살림 받는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 모두가 오늘 살았다.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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