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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3년 7월 23일: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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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808회 작성일 23-07-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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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한 대중가요 가수가 ‘테스 형’을 불렀다. 내가 누구인지, 세상은 왜 이렇고 사랑은 왜 이런지 힘들어 테스 형을 불렀다. ‘테스 형 먼저 가보시니 천국은 있던가요?’ 툭 던지고 간 ‘너 자 신을 알라’는 ‘정체성’을 묻는다. 나를 중심으로 한 인생관, 세계관으로 나를 바라보면 나도 나를 모른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한 것은 자신도 자신을 모르겠다는 말이다. 모든 철학 자의 공통된 결론은 나도 나를 모르는데 너를 어떻게 알겠느냐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답을 주신다. 예수님을 알면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이 보이면 내가 보인다. 테스 형에게 물어볼 일이 아니라 주님께 물어보아야 나를 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정체성의 청지기’로 사는가? 


 사울 왕이 겁 없이 골리앗과 싸워 이겨 그의 수급(首級:전쟁에서 얻은 적의 머리)을 가져온 어 린 다윗을 보고 ‘소년이여 너는 도대체 누구의 아들이냐?’고 물었다.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 의 아들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누구의 아들이고 딸인가? 육적인 각자의 부모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영적으로 ‘마귀의 자식’과 ‘하나님의 자녀’가 있다고 한다. 나는 마귀의 자녀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가?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바울이 첫 선교여행에서 구브로(사이프러스:Cyprus)섬에서 바 예수(예수의 아들)라 불리는 무 당(엘루마)을 만나 ‘너는 마귀의 자식’이라고 꾸짖어 벙어리가 되게 하였다. 그 섬의 총독이 예수 못 믿게 방해하였기 때문이었다. ‘바 디매오’는 디매오의 아들이다. ‘바 예수’는 예수의 아들이다. ‘바 라바’는 아버지의 아들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버지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요 8:44).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간은 모두가 ‘죄성’을 타고났다. 원죄다. 그래서 마귀의 욕심대로 행하고자 한다. 나 중심으로 인생과 인간과 세상을 판단하며 내가 하나님처럼 되어 살고자 한다. 마귀가 넣어준 인생관이다. 


 ‘누구든지 예수의 이름을 믿고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요 1:1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나를 죄에 죽고 의에 살라고 주신 복음임을 믿고 영 접하는 자는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정체성’이 바뀐다. 신분이 바뀐다. 


 나는 오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의 청지기’로 살고 있는가?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 를 지고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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