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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0년 4월 26일: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의료자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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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6,092회 작성일 21-06-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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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우한이라는 곳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 (Epicenter)였습니다. 태평양 건너서 미국
에 와서는 뉴욕이 진원지가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숫자는 넘버가 아니라 생
명입니다.
뉴스에서 이 생명을 구하자고 비장한 자세로 항상 외치는 분이 한 분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입니다. 그의 부친도 뉴욕 주지사를 12년 동안 지낸 유명 정치인입니다.
수많은 생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희생되는 때에 쿠오모 주지사는 항상 ‘뉴욕으로 와서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이 호소에 감동을 받은 수많은 의료인(의사, 간호사)이 뉴욕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도와 달라고 외치
는 소리’에는 항상 신속한 반응이 있습니다. 911은 ‘도와주세요’ 전화입니다. 전화를 걸면 항상 신속하
게 반응하여 위급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던지며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호소가 많은 자원자를 한마음이 되어 모이게 하였습니다.
‘도움을 주는 본이 되는 교회’ (exemplary church)의 주제로 4월 달에 안디옥교회의 비전을 나눕니다.
교회는 세상의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를 도와야 합니까? 도와 달라고 외치는 사람을 도와야 합
니다. 사도 바울도 환상 중에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와서 우리를 도우라’하는 말을 듣고 반응합니
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도우라고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바로 마케도니아로 떠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도와 달라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반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늘에서 법적인 신
분증이 없는 사람들은 도와 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들리지 않는 호소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들을 도와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인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세상 속
에 소금과 빛이 되어 착한 행실로 저들을 돕기 위함입니다.
복음은 말로만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자들에게는 떡과 물고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병으로 아픈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복음은 육신의 필
요를 채워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복음은 저들의 영혼의 구원을 위한 생명의 말씀입니다.
‘도움을 주는 본이 되는 교회와 성도’인 우리는 이 잔인한 4월의 달부터 모두 일어나야 합니다. 나만,
그리고 내 가족만 돕고 위하는 ‘작은 세계’에서 ‘큰 세계’로 나가야 합니다. 영육 간에 도움을 주며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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