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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3년 9월 24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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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640회 작성일 23-09-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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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에서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 제사장, 선지자, 그리고 왕이었다. 하나님 은 택함을 받은 자들이 그 직분을 감당하도록 기름을 부어 구별하였다. 오늘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자는 기름 부음을 받는다. 


 구약의 제사장, 선지자, 왕의 세 직분을 다 받으신 분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몸, ’즉 예수 그리 스도시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가 성령님이 임하여 기름 부으심을 받아 구별되어 하나님의 동역자로 오실 것을 예언하였다. 


  오늘도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택함 받은 제 사장,’ ‘하나님의 동역자,’ ‘하나님의 봉사자’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동역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주업이다. 내 일은 부업이다. 


  하나님의 동역자는 하나님처럼, 예수님처럼 ‘대체하는 사람들’이다. 재 대신 화관을,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근심 대신 찬송의 옷으로 대체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의의 나무’로 산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임재다. 하나님 되심이다. 슬픔이 아니다. 재가 아니다. 우울한 근심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에는 기쁨이 있다. 찬송이 있다. 수치와 부끄러움 대신에 아름다운 꽃의 관을 쓰게 하신다. 


  하나님의 동역자는 모든 무너진 것들을 다시 일으키고 세운다. 공동체의 깨어진 관계들, 무너진 생업과 사업들, 오랫동안 황폐하여 소망 없던 영역마다 싹이 나게 하고 꽃이 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한다. 즉, 살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엉겅 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느니라’(마 7:16-17). Being이 먼저다.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면, 내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은 나의 일을 해주신다. 수치 대신에 이방 나라들의 재물과 영광을 얻는다. 하나님 일을 한다고 조롱받았던 수치 대신 하나님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을 받게 하신다.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면 내가 구원받은 것으로만 기쁜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 사람들 앞에 보여지게 하신다. 아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저들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 보니 예수님의 제자들이구나!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자. 심는 대로 거둔다. 성령을 위해 일을 하면 성령으로 영생의 축복을 받 는다. 육체만을 위하여 일을 하면 결국은 썩을 것만 거둔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교회 안에서부 터 하라! 의의 열매를 맺으리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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