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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3년 8월 13일: 고비를 넘으면 승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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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1,005회 작성일 23-08-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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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그것은 수많은 고비를 넘기는 것이다. 조상들의 삶은 나라를 뺏기는 고비, 전쟁의 고비, ‘보릿고개’의 고비를 겪으셨다. 이 시대에 우리 모두 IMF의 경제적인 고비와 코비드 전염병의 고 비들도 겪었다. 각종 질병으로 건강의 위기도 겪는다. 그런데 살아있다. 고비를 넘겼기 때문이다. 


 고비를 임계점, 혹은 변곡점이라고도 부른다. 영어로는 turning point라 부른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 집사님 이제 한 고비 넘기셨네요, 격려의 인사요 축하의 인사다. 고비를 넘겼다는 것은 승리했다는 축하다.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의 삶도 계속되는 고비의 연속이었다. 아버지가 성령이 아닌 악령에 사 로잡혀 왕 자신을 치료한 다윗과 다윗을 친형제처럼 사랑하는 자신까지 죽이려 하는 영적으로 파산한 아버지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자신까지 죽이려 하는 아버지를 위한 사랑으로 그 고비를 넘겼다. 아버지 때문에 망할 고비를 맞은 나라도 살렸다. 자신보다 더 영력 있는 목동 다윗에게 자신의 왕위도 물려주었다. 요 나단은 루저가 아닌 참된 승리자였다. 


 아버지 사울이 블레셋이 쳐들어오고 백성은 흩어지고 사무엘은 약속한 기한에 오지 않자 조 급했다. 기도하지 않고 일을 저질렀다.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다. 하나님을 버 린 사울을 하나님도 버렸다. 


 아무리 블레셋을 이기려 해도 사울은 무력하였다. 루저였다. 그때 아버지와 나라를 사랑한 요 나단은 일어났다. 자기의 무기를 들고 따라오는 어린 소년 병사에게 우리가 아버지 대신 블레셋을 치러가자 하고 일어났다. 


 사울은 석류나무 아래에 6백 명의 군사와 위기와 고비 앞에 숨어있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일어서게 해야 할 제사장 아히야도 영력 잃고 루저가 되어 사울 옆에 있었다. 그는 영력 잃어 하나님의 언약궤를 뺏기게 한 엘리 제사장의 증손자였다. 위기 앞에 고비를 넘지 못한 루저는 대 를 물려 살았다. 


 무엇이 요나단과 소년 병사 두 사람을 한 나라가 처한 위기의 고비를 넘어 승리하게 하였을 까? 요나단의 믿음의 고백이었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않는다’(삼상 14:6). 믿음이 이기게 한다. 


 요나단과 소년병 두 사람은 ‘보세스와 세내’라는 가장 험한 두 바위산을 기어서 올라갔다. 도저히 넘지 못할 장벽 앞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믿음은 포기를 이긴다. 그 고비를 넘긴 요나단과 소년병은 왕과 영력 잃은 제사장과 6백 명의 겁에 질린 루저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보세스와 세내를 넘어가라 나도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승리하리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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