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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3년 2월 26일: 나는 살아서 살고 있나? 아니면 죽어서 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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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1,329회 작성일 23-02-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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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귀영화와 더불어 지혜 있는 사람의 대명사로 불렸던 사람이 솔로몬왕이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왕은 70세에, 솔로몬왕은 60세에 죽었다. 전도서 9장에서 솔로몬은 지혜자였던 자신도 자신의 시기와 기회를 몰랐다고 했다. 


 왜? 내가 하나님이나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살지 미움을 받고 살지 나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죄인인 인간들은 평생 ‘미친 마음’을 품고 ‘자기 손’을 믿고 살다가 결국 다 죽는다. 


 ‘미친 마음’이 무엇일까?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마음이 미친 마음이다. 빠르다고, 용사라고, 지혜자라고, 명철자라고, 지식이 많다고 다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고 솔로몬 왕은 고백하였다. 


 물고기들이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리는 것처럼 지혜가 많다는 솔로몬 자신도 유혹과 우 상숭배에 빠져들어 망할 줄 몰랐다는 고백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영적으로 죽었던 자신보다 개 같은 미천한 신분이지만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가 훨씬 행복하고 기 쁨에 넘쳐 산 자로 산다. 살아서 사는 자는 내가 죽는 것을 알고 산다. 그러나 미친 마음을 품고 사 는 죽은 자는 죽을 줄 모르고 산다. 


 세상적으로 가진 것이 별로 없어도 살아서 사는 자는 길, 진리, 생명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자다. 생명이 있기에 살아서 산다. 살아서 살기에 내가 죽어야 부활하는 것을 알아 죽을 줄 안다. 죽 어서 사는 자는 죽을 줄을 모른다. 


 영적으로 살아 있는 자는 ‘지금 바로 여기에서’(here and now) 살아 있는 것 자체를 감사하며 살 아간다.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고 죄의 용서받아 흰옷 입고 성령의 기름 부음 받아 그리스도의 향기 로 기쁨으로 살아간다. 


 영적으로 살아 있는 자는 오늘(present)을 선물(present)로 산다. 내게 허락하신 가족들을 또한 선 물로 여겨 세상적으로 성공했던지 실패했던지와 관계없이 기쁨으로 서로 받으며, 용서하며 오늘을 행복과 기쁨으로 살아간다. 


 영적으로 살아 있는 자는 또한 지금 내게 허락하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산다. 왜? 지옥 같 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가정이나 일터나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일이 너무 많다고 짜증을 내며 하루 하루를 죽은 사자처럼 산다. 


 영적으로 예수 없이 죽어 살면 진짜 지옥에 간다. 거기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다. 지 금 살아서 주님과 함께 천국을 사는 사람은 악조건 속에서도 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산다. 나는 살아서 사나 죽어서 사나?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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