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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2년 7월 3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돌아가야 할 기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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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2,900회 작성일 22-07-0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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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들은 기본기에 강하다. 아마추어는 그때그때 임기응변에 강하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라는 책을 썼다. 축구의 기본뿐만이 아닌 삶의 기본 을 아들에게 전수하였다. 


 바나 리서치 대표 데이빗 키네만은 이 시대에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막강한 파괴력이 디지털 에서 온다고 정의한다. 유다왕국을 멸망시켰던 바벨론, 헬라를 정복하고 패권을 장악한 로마를 바벨론이라 불렀다. 


 디지털에 중독이 되어 살아가는 이 시대의 특징 중의 하나는 기본이 없다. 나의 삶을 붙잡아 주는 잣대와 기준이 없다.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내 정욕 대로 사사기 시대를 살아간다. 


 이런 시대에 세상 풍조를 거슬러 올라가 역행할 줄 아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 역동적인 신앙 인이 돌아가야 할 기본은 무엇인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예수 회복이 디지털을 다스리게 한다. 


 남왕국 유다의 4대왕 여호사밧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사해 바다 건너편 아람 땅에서 모압과 암몬의 연합군이 물밀 듯 쳐들어 왔다. 여호사밧왕은 주변의 강대국을 의지하지 않았다. 하나님께로 낯을 향하였다. 왜? 


 과거의 삶에서 그는 권세와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체험하였기 때문이었다. 난공불락의 가 나안 족속을 몰아내시고 믿음의 자손에게 그 땅을 주시는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였다. 나를 살리신 하나님을 기억하는가? 


 그리고 그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기억하였다.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 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 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 20:9 -12).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은 오직 예수께로, 기본으로 돌아온다. 


 나는 건강하게 살았다. 그런데 패혈증이라는 치명적인 병이 나를 쳤다. 거의 한 달 동안 삶과 죽음의 교차로에서 무능하고 무력한 나를 만났다. 박테리아는 나의 피를 썩게 하였고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죽였다. 예수님의 피는 내 피를 썩게 한 죄를 죽이시고 죽음 대신 생명을 주셨다. 금 식하며 주께 부르짖어 기도한 모든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살리신 주님을 찬양한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예수 앞에 다시 서서 예수를 바라보자. 살려주시리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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