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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1년 3월 7일: 재충전 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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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11,154회 작성일 21-06-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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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담임목사는 그 자리에 있어야 했습니다.
한편 기쁨으로 또 한편 비장한 사명감으로 모든 설교, 모든 기도회, 모든 모임에 참석하여 최선을
다하여 섬겼습니다.
60대 후반으로 넘어가다 보니 제일 먼저 육신적으로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능
력이 부족한 목사라 비상상황에서 영적으로는 주님과 더 가깝게 지내왔지만 육신적으로는 많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이 더 멀리 더 높이 뛰어야 했습니다. 육신이 연
약하여지니 마음도 영성도 가스 떨어지는 자동차처럼 덜덜거렸습니다.
쉬면서 설교자가 설교하지 않고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임재영 목
사님의 설교를 아내와 함께 들으며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은혜로 재충전이 되기 시작하였습니
다. 임 목사님이 성경적이고 복음적이고 도전적인 말씀을 잘 전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
겠습니다.
부족한 종 내외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이런저런 모양으로 신경을 써주시는 성도들의 사
랑을 많이 받으면서 재충전을 잘 받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이 마음으로 전달이 되었습니
다. ‘내가 성도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성도들로부터 사랑을 덜 받겠느냐? 천만에! 나는 성도들
의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고후 12:15 paraphrase).
당회원 장로님들과 다섯 교회 모든 교역자와 PGM 국제본부 사역자들이 전심으로 교회와 성
도들을 섬겨주시고 또한 부족한 종 내외를 위하여 섬겨 주셔서 재충전을 잘 받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 전심을 다하여 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섬겨 주시기에
부족한 종 내외가 한 달을 쉬는 것이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 그지없음도 고백합니다.
그러나 잘 재충전 받고 더 잘 뛰라고 주신 사랑의 기간인 줄로 잘 받고 영육 간에 아내와 더불
어 새 힘과 새 능과 새 신으로 충만함을 받고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부터 다시 뵙기를 고대합
니다. 그때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온 성도 여러
분과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고후 13:13).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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