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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0년 6월 7일: 요람에서 무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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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6,132회 작성일 21-06-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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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태어남과 죽음까지를 ‘요람에서 무덤까지’(from cradle to the grave)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것
을 ‘관계에서 시작하여 관계로 마치는 인생’이라고 정의합니다. ‘나’라는 정체성은 ‘관계성’ 속에서만 주어
지기 때문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면 그는 누군가의 아들이나 딸이 됩니다. 결혼하면 누군가의 남편이나 아내가 됩니다.
자녀를 낳으면 누군가의 아빠나 엄마가 됩니다. 믿는 사람들의 정체성도 관계 속에서 태어나 관계 속에
서 죽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로 살다가 하나님 앞으로 돌
아갑니다. 믿는 자는 주님과의 관계에서만 존재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사시는 분들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고아, 과부 혹은 독신자로 정의됩니다. 믿는
분들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살아갑니다. 독신자들은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위한 영광의 도구로 살아갑니다.
그 관계를 죽음도 깨트리지 못하지만, 오늘도 여지없이 깨트리는 것이 악한 영, 마귀 사단입니다. 마귀
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아들딸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우상을 섬기게 합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들어놓은 죽은 형상일 뿐입니다. 그래서 죽은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영적으로
죽여 버리는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요 8:44).
영적으로 죽은 자가 다시 살림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길은 ‘영적인 예배자’로 변화 받는 것입
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는 산자가 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이니라’(롬 12:1).
오늘 석달 만에 처음으로 소수가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사도 요한이 천상에서 체험한 산 예배,
이긴 자의 예배, 승리자의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로 삽시다. 예배자가 살아계신 하나님과 관계있는 자입
니다.
많은 사람이 나에게 좋은 이웃을 찾고 삽니다. 싫은 사람과 교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
계 속에서 사는 예배자는 삶의 현장에서 아프고 고통받는 자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 삽니다. 코로나바이
러스로, 폭동과 약탈로 고통받는 성도와 이웃에게 내가 선한 이웃이 되어 살 때 나는 복의 근원이 되는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사는 구별된 거룩한 사람입니다.
나 자신의 탐심을 버리고 내가 나에게 진실하게 살 때, 내가 말한 대로 행하면서 살아갈 때 나는 나에
대하여 성결한 사람으로 삽니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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