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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0년 1월 12일: 가치관이 정립된 사람이 선교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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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10,502회 작성일 21-06-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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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제가 존경하는 버지니아에 살고 계신 장로님이 통계 하나를 보내주셨습니다. 나라와
문화에 따라 사람들의 가치관이 크게 다른 것을 나타내는 통계였습니다. 성도 여러분과도 나누기를
원합니다.
먼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보통 국민들의 가치관은 어떻게 인식이 되어 있을까요? 그래도 제
대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 중산층이란, 우선 빚이 없고 아파트는 30평 이상에서 사는 사람들이랍니다.
평균 월급은 5천 불 정도, 자동차는 중형차 이상, 예금액은 항상 10만 불 정도 있어야 하고 해외여행
은 일 년에 한 차례 정도 다녀올 수 있는 사람들이랍니다.
프랑스는 어떨까요? 퐁피두 대통령 시절에 ‘삶의 질’에서 정한 프랑스 국민의 중산층의 개념입니
다. 첫째, 외국어를 하나 정도 해야 하고 둘째,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셋째, 다룰 줄 알고
즐길 줄 아는 악기가 하나는 있어야 하며 넷째, 남들과 차별되는 맛을 내는 요리 한 가지는 할 줄 알아
야 하고 다섯째, 의로운 일에 의연히 참여 할 줄 알고 여섯째, 약자들을 도우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
는 사람들입니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제시한 중산층의 가치관은 첫째, 무슨 일을 하든지 페어플레이를 하
고 둘째, 자신의 주장과 신념이 있어야 하고 셋째, 그렇다고 절대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넷째, 약
자를 보호 할 줄 알고 강자에 대응하고 다섯째, 불의와 불법에 의연히 항거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우리 자녀들을 가르치는 중산층의 가치관은 첫째, 자신의 주장
에 떳떳함이 있어야 하고 둘째, 사회적으로 약한 자들을 도울 줄 알고 셋째,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고
넷째, 항상 테이블 위에는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평가지가 있어 늘 자신을 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만 가치관이 ‘돈’과 ‘소유’에 있습니다. 있는 자는 성공한 사람들이고 없는 자는
실패한 사람이란 가치관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우리는 아직 후진국인 것 같습니다. 소위 선진국
의 가치관은 나의 ‘소유’나 ‘돈’에 있지 않습니다. 나는 스스로 늘 점검하며 살면서 항상 약한 사람들
과 장애인들과 힘없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돕는 봉사와 섬김의 삶을 가장 높은 가치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일반 사람들도 이런 가치관을 갖고 삽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로서
‘사랑을 행하며 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얼마나 진실하게 행하고 사는지요? ‘사랑을 행하라! 그러면
영생하리라’(눅 10:28). 2020년 새해를 삽니다. 주님 말씀대로 살아갑시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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