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9일: 부활 후에 남기신 세마포 옷을 입어라! > 안디옥 칼럼

본문 바로가기

안디옥 칼럼

2023년 4월 9일: 부활 후에 남기신 세마포 옷을 입어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3-04-09 04:35

본문

 부활주일이다. 매년 맞이한다. 나는 부활을 믿는가? 베드로를 위시한 모든 제자, 갈릴리로부터 예수님 도우려 따라온 여인들은 모두 예수님을 만나 저들의 삶의 방향이 바뀐 사람들이었다. 그 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나? 


 성경의 기록대로 한 사람도 부활을 믿지 않았다. 믿지 못했다. 오늘 부활주일에 예배드리는 그 리스도인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나?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변화된 막달라 마리아가 울면서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던 이유는? 


 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슬픔으로 죽은 예수님을 찾아갔다. 무덤을 막은 돌을 누가 굴려 놓았다. 들어가 보니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 말했다. 예수님의 주검 이 없어졌다고!! 


 베드로와 함께 무덤으로 달려간 제자들도 믿었다. 무엇을? 부활을? 아니다. 시신이 없어졌다 는 것을 믿었다. 그러나 그곳에 세마포 옷이 놓여있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 그리고 슬픈 얼굴로 집으로, 이제는 고기나 잡으러 갔다. 


 홀로 남겨진 막달라 마리아는 슬피 울었다. 그때 돌이켜 보니 누가 서 있었다. 동산지기인 줄 알고 옮긴 곳을 알려달라 했다. 부활을 믿지 않으니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믿음이 없으면 보지 못한다. 


 그때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마리아야!’ 항상 자신을 불러주던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가 바로 죽었던 예수님인 것이 보였다. 선생님, 랍오니, 랍비여 하고 감격스럽게 불렀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 만난 특권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임했다. 그가 제자들에게 가 서 랍오니, 랍비 선생님을 만났다고 하지 않고 부활하신 ‘주’(헬:큐리오스)를, 그리스도 메시아를 전한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타나 평안을 전하시고 성령 받아 자신을 본대로 증인으로 살라고 보내 셨다. 예수님의 무덤은 주검이 없었다. 입고 계시던 ‘세마포 옷’만 있었다. 


 엘리사가 자기 옷을 찢어내버리고 엘리야가 남긴 옷을 들었다. 그리고 요단강을 칠 때 강이 갈라졌다. 성령의 충만함이 갑절이나 더 넘쳤다. 주님이 부활하신 오늘, 우리도 내 패러다임을 찢 고 예수님이 남기신 ‘세마포 옷’을 입어야 한다. 


 그것이 나를 증인이 되게 하신다. 나를 살린 것은 나의 의가 아니다. 예수님이 ‘대속적인 죽음’ 으로 나의 죄를 사하시고 정결한 ‘세마포 옷’을 입혀주셨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어라! 그 옷으로 나의 앞에 놓여있는 장애물 ‘요단강’을 쳐라. 중간에 막힌 담이 무너지리라! 갑절의 영력으로 살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