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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7일: 나는 아마추어 크리스천인가? 프로 크리스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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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10,843회 작성일 21-08-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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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의 대가로 잘 알려진 피터 드러커가 그의 책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대한민국의 발전 이유를 설파하였다. 한국이 6.25 전쟁 이후의 황폐한 제3 세계에서 세
계 수준의 경제 대국으로 일어난 이유는 한가지, ‘인적 자원의 질적 혁신’이라고 했다 (pp. 5-10)
농업 중심의 노동 근로자들이 교육 수준이 높고 업무의 성취도가 높은 전문적인 프로 경영자
들로 신속하게 그리고 많이 양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프랑스가 200여 년이 걸렸고 미국이
125년이 걸린 전문 프로 경영자의 배출이 한국에서는 30여 년 만에 이루어졌다고 분석하였다.
경영학에서 피터 드러커는 ‘인적 자원의 질적 혁신’이란 교육을 통하여 사람이 지적인 능력
수준이 높아진 것이라 말한다. 교육의 위대함이 사람을 지식적으로 변화시킨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지적 수준이 높아 지도자로 크게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다 도덕적으로 또한 영적
으로 수준이 높은가 하는 데는 다 동의하지 못한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변화 받아 ‘인적 자원의 질적 혁신’을 이룬 사람을 ‘새 사람,
새 피조물’이라고 말한다. 지적으로만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프로가 된다.
피터 드러커는 지도자가 된 전문 경영인은 ‘피드백 분석’(The Feedback analysis)을 계속하며 자
신의 잘못하는 점과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여 자신의 강점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pp. 173-186).
그리스도인은 성경 말씀과 성령으로 자신을 피드백하고 회개하고 변화 받아 ‘새 사람’이 된
다. 그리고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강점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2가지 선물로 경제의
분야뿐만 아니라 아닌 전인적인 삶의 영역에서 영향력 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선포한다.
본질적으로 변화 받은 새 사람은 첫째, ‘화목하게 하는 직분’(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을 최
고의 강점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다. 둘째, 새 사람은 ‘화목하게 하는 말씀’
(The message of reconciliation)을 선물로 받았다. 나 개인의 장점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영향력을
끼치는 ‘기쁜 소식의 전파자’의 직분과 ‘하나님 능력의 말씀’을 선물로 받아 영적인 프로 크리스
천으로 살아간다.
프로는 아마추어와 다르다. 그리스도인은 화목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대사 직분을 화목하게
하는 말씀으로 감당해 나간다. 프로는 자신의 직분과 그것을 감당케 하시는 나의 강점이 아닌
주님의 강점으로 오늘을 산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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