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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일 안디옥칼럼: 사랑을 하면 예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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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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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가 어렸을 때에 어떤 유행가에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인생을 살다보니, 이제 나이도 환갑을 지낸 나이가 되어 뒤돌아 보니 나의 인생에 가장 멋있고 보람있고 신바람 나던 때가 바로 내가 사랑을 할 때 였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총각때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첫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랑을 하였을 때 제가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자꾸 만나고 싶은 거예요. 전화해도 또 생각나고, 편지를 써서 보내도 또 만나고 싶고 그래서 기회 되는 대로 데이트를 즐기고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도 똑같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고 그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주님을 찾는 것이 ‘예배’ 입니다. 은혜 떨어지고 믿음 떨어지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마음이 떨어지면 ‘예배’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주님과 함께하며 주님을 높이는 것은 사랑의 힘입니다.
둘째로 제가 체험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러 가는 길이 저는 비행기 타고 가야 하던 거리에서 살았습니다. 공부하랴 바쁘고 사역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피곤하여도 데이트 한번 하고 나면 완전히 새 힘을 얻고 돌아 왔습니다. 데이트 하는 시간이 저에게는 최고의 안식과 쉼과 소망과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 앞에 나와 예배 드리는 시간은 일상생활에 덧붙여 또 하나의 괴로운 ‘일’이 아니라 ‘쉼’과 ‘참된 안식’을 얻는 자리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셋째로 제가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저의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아내가 좋아하는 것에 나의 삶이 바뀌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아내는 처녀 때부터 꽃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꽃 보다는 축구를, 장미 보다는 갈비를 좋아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꽃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는 만날 때 마다 아내가 좋아하는 꽃을 고르며, 냄새 맡으며 그것을 비싼 값을 치르며 사 가지고 가는 그 길이 너무 행복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면 내가 사랑하는 그분을 높여 드리고 싶어집니다. 사랑하는 분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나에게는 참된 안식과 쉼과 재충전의 힘을 공급받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뒤로 놓고 사랑하는 그분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의 삶의 패턴까지도 바뀌어집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똑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Sung Kee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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