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5월 13일 안디옥칼럼: 인간의 사랑이 실패한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Home » 안디옥칼럼 » 2018년 5월 13일 안디옥칼럼: 인간의 사랑이 실패한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 May 12, 2018
  • 11 reads

노아는 당대에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의인이었습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창 6:9). 노아는 언제일지도 모르는 대홍수에 대비 하여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습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6:22).
노아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여 아내와 세 아들과 세 며느리 등 온 가족을 다 구원받게 하였습니다. 모든 짐승들도 노아의 순종으로 다 구원받았습니다. 950세에 죽을 때까지 노아는 다 살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950세를 살면서 하나님께 인정 받았던 의인 노아도 실수하여 자식들 앞에 죄를 짓고 허물을 보이는 실수를 한가지, 그것도 한번 하였습니다. 홍수 후에 농사를 짓던 노아가 포도나무를 경작하고 포도주를 먹고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자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아버지 노아 때문에 구원받은 세 아들 중에 함이 그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나와서 동네방네 아버지의 실수와 허물을 떠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뒷걸음을 쳐서 들어가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않고 옷으로 아버지의 하체를 덮어 주었습니다. 술이 깬 노아는 함에 대하여 대노를 발하고 저주하였고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을 선포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완벽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의롭게 보아주시고 완전하다고 해도 인간은 다 불완전합니다. 아빠 엄마가 그렇게 예뻐하고 귀하게 여기는 자녀도 똥오줌 싸고 불완전 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 3:10). 사람이 사람에게 완전한 것을 기대할 때 죄를 짓게 됩니다.
벅스카운티 지역에 90대 노모를 방문하러 한국에서 온 70대 딸이 노모를 때려서 죽였습니다. 충격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때려 죽이는 일들도 가끔 일어납니다. 서로에 대한 기대가 무너질 때 인간은 죄를 짓습니다.
오늘 어머니 주일입니다. 어머니도 내가 덮어 주어야 할 약한 점이 있습니다. 자식도 부모가 덮어 주어야 할 연약함이 있습니다. 인간은 서로 덮어주고 용서하여 주고 격려하여 주어야 사는 연약한 죄인들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그의 책 ‘예수님의 이름으로’ 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제1의 사랑’ 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인간끼리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기에 이것을 ‘제2의 사랑’ 이라 불렀습니다. 제2의 사랑은 항상 실패합니다.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제 2의 사랑’이 실패한 곳에 ‘제1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렇게 살아봅시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안디옥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