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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4일 안디옥칼럼: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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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b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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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조지아 에덴스(Athens)에 와 있습니다. 불독으로 유명한 조지아 대학교가 있는 이곳에 35주년을 맞이한 에덴스 한인장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짐작 할 수 있듯이 주로 박사학위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한국에서 유학와서 이 교회에 다니는 전형적인 유학생 교회입니다. 물론 조지아 대학교에 60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많은 2세 자녀들이 다니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극히 소수가 한인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여러분이 유추하시듯이 2세들은 대학교에 오자마자 교회를 나가지 않습니다. 600 여명의 한인 학생들 가운데 교회에 나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유학 온 대학교 학부 학생 아니면 대학원생들이고 2세들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선교사로 훈련받고 선교사역을 하다가 미국으로 한국선교사로 파송받아 온 곳이 바로 이곳 조지아주 였습니다. 이곳 조지아 대학교가 있는 에덴스에서 한 50분 떨어진 곳에서 저는 살았습니다. 미국교회들만 다니면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미국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살다가 아틀란타에서 목회하셨던 김선배 목사님과 사모님을 처음 만나고 그 교회에서 장로님 한분을 파송하여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였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그 개척교회에 가서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에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한인교회에 발을 들이게 된 곳이 바로 이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였습니다.
아틀란타 한인연합장로교회의 장로님이 소명을 받으시고 신학을 하시고 이 에덴스 한인장로교회의 초대 목사로 파송 받으셔서 섬기시던 분이 정재두 목사님 이셨습니다. 정재두 목사님은 현재 워싱턴주 은퇴목사 회장을 맡아 사역하고 계십니다. 정재두 목사님의 아버님은 올해 결혼 80주년을 맞이하시고 감사예배를 드리신 98세로 아직도 정정하신 정용철 목사님 이십니다. 정용철 목사님은 오늘도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 하여서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597장 ‘이전에 주님을 내가 몰라’ 등을 작시하신 한인 이민교회의 살아계신 증인이십니다.
저는 이 에덴스 한인장로교회에서 전도사로 1년을 섬겼습니다. 정재두 목사님도 첫 목회지요, 저에게도 한인교회의 첫 목회지 였기에 전심을 다하여 목사님을 보필하고 섬겼습니다. 그 후 정재두 목사님이 옮겨가신 알라바마 헌츠빌 장로교회는 정목사님의 초청으로 3번이나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이번주에 이 교회에 34년만에 다시 와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큰 감회와 감동이 있습니다.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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