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 계획해 놓으셨네 우린 하나되어 어디든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리라 주님과 함께 우리는 하나되어 함께 걷네 하늘 아버지 사랑 안에서 우리는 기다리며 기도하네 우리의 삶에 사랑 넘치도록’지난 30년을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만났다. 그리고 하나되어 살아왔다. 나는 오늘 담임목사로서는 공식적으로 고별설교를 한다. 12월 3번의 말씀의 주제는 ‘우리의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약속합니다’이다. 예수님과 그의 말씀을 믿고 살면 우리는 우리가 사는 동안 어디에선가 또 다시 만난다. 예수님과 주님이 주신…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 신학교는 L.A에 있는 ‘미주 장신대학교’다. 아주 어려웠던 신학교를 이상명 총장이 부임한 후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나보다 훨씬 후배지만 이 총장은 학자로서 품위와 실력이 있다.냉철한 지성에 따뜻한 성품으로 후학들을 품고 목자의 가슴으로 사람들을 살리는 동역자다. 그래서 나는 후배 총장을 존경한다. 가끔 전화로 오랫동안 서로의 받은 사명을 나누며 교제를 돈독하게 하고 있다. 미주정신대의 12월 이달의 뉴스레터에 실린 글을 읽었다. 이 총장의 글을 짧게 요약하여 나눈다.일본의 유수한 기업 산토리가 오스트…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면서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렀다. 이제 다시는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죽음을 예언하였다.에베소에서 3년이나 전심을 다하여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곳에 에베소 교회가 세워졌다. 여신 아데미의 신전이 있는 곳이었다. 데메드리오라는 은장색이 아데미 신상 모형을 만들어 팔아 돈을 잘 벌었다.그런데 바울이 와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 어떻게 신이 될 수 있느냐고 도전하였다. 데메드리오를 비롯한 은장색들이 그들의 영업이 크게 타격받을 것을 우려하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당할 것…
승리하는 신앙생활에는 성경적인 비결이 있다. 그것은 선조들이 세운 지계석을 옮기지 않는 것이다.‘지계석’이란 ‘땅 지(地) 경계 계(界) 돌 석(石)’ 즉, 땅의 경계표다. 서로가 서로에게 경우에 어긋남이 없이 평안하게 살자는 표다.‘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 ‘그 사람은 경우가 밝아’라는 말의 ‘경우’는 ‘境遇’ 지경 경(境) 만날 우(遇)로 사리와 도리에 맞게 말하고 사는 사람이란 뜻이다.야곱이 라반에게 20년 동안 착취당하고 사기당했다. 라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미스바에서 돌무더…
성경은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고 말 씀하신다. 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다. 인간은 죄 때문에 불행하다. 그래서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다. 예수 믿고 죄 사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행복하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드린다. 암에 걸려 투병해도, 당뇨로 고통당하고 투석을 해도 행복하다. 흙수저로 태어나 부모 혜택 못 받아서 가난 해도 눌려 살지 않는다. 어떻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누가 가장 행복한 믿음의 사람일까? 목소리가 큰 사람일까?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일까? 지식이 많은 사람일까? 외유내강형의 성품과 인격이 있는 사람일까? 사도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내 아들아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딤후 2:1)고 권면하였다. 목소리가 크건 작건 예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마지막 청교도 조나단 에드워드의 사위 데이빗 브레이너드는 29살에 천국에 갔다. The good die young, 좋은 사람은 하나님이 일찍 데려가시나? 그가 24살이던 1742년의 …
어렸을 때 번데기(pupa)를 맛있게 먹었다. 번데기가 무엇인가? ‘곤충류에서 성충이 되기 전에 고치(cocoon) 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가만히 죽은 것처럼 들어있는 벌레(pupa).’ (이 숭녕 최신 국어대사전).교회에는 다니는데 아직도 자신만의 고치 속에서 말씀도 먹지 않고 기도의 호흡도 없이 pupa 처럼 죽어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다 (nominal Christian). 기쁨도, 행복도, 내일에 대한 소망도 없이 산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때가 되면 그 고치가 깨어진다. 풀어진다. 우…
인생은 경주다.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허리 디스크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48세에 시작하였다. 17년간 119차례를 완주하였다. 지금도 매일 10km를 달린다. 80세까지 달리겠다고 한다.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경주는 1등이 아니다. 완주다. 세계신기록이 아니다. 그저 끝까지가려 는 것이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전함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행 20:24).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아름다운 끝이다. 나의 형편과 처지…
‘간증’이 무엇인가? 영어로 testimony는 법정에서 글이나 말로써 증거를 공식적으로 밝히는것이다. 법정 용어로는 ‘증거제시’라 할 수 있다. 이숭녕 국어사전에는 ‘예수교인이 자기의 신앙적인 경험을 고백하여 밝히는 것’이라 했다. 영어로는 confession이다. 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간증’은 한자어다. 방패 간(干), 증거 증(證)이다. 한자어의 ‘간증’은‘자신의 종교적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증명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나는 나의 믿음과 신앙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어 떻게 증명하고 사나?건강하지 못한 간증의 …
디아스포라의 삶은 치열하다. 오랫동안 익숙하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녀들도 부모와 가족을 떠나 캠퍼스로 흩어진다. 졸업하면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한 직장, 한 사업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치열한 삶이다.사도 바울도 치열한 삶을 살았다. 왜? 1차 선교 때 세워진 교회들을 방문하려던 자신의 계획이 무산되었다. 성령이 소아시아 지역이 아닌 유럽으로 그의 길을 흩으셨기 때문이었다. 디아스포라의 삶은 익숙한 것과 매일 이별한다….유럽의 첫 관문 빌립보에서 처음으로 감옥에 갇혔다. 그러나 감옥에 갇힘으로 간수의 가족들을 주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