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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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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묘지 옆에서 살았더니 아이는 매일 장례식 흉내를 내었고, 시장 옆으로 이사했더니 아이는 매일 장사꾼 흉내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서당 옆으로 이사했더니 드디어 글을 읽고 쓰는데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가령, 하루 종일 유튜브를 보는 사람은, 자신이 본 것을 삶에 적용하며 살기가 쉽습니다. 돈을 하루 종일 묵상하며 사는 사람은, 돈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바치는 것이 …

  • 몇 분의 목사님들과 지난 주 버지니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젊은 부부들과 청년들을 사역하고 계시는 조상명 목사님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조 목사님은 안디옥교회에서 부교역자로 10년을 사역하셨고, 다음 사역지를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워싱턴 D.C.의 중심부에 젊은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한인교회’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5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현재 ‘워싱턴 여는 교회’는 매주일 청년과 장년들이 100명 정도 출석하고 있고, 2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젊은…

  • 지난 주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난을 묵상 하는 시간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가 실천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첫 번째, 우리는 금식과 절제를 실천해야 합니다. 평상시 우리가 즐기던 오락과 세상의 즐거움(TV, 인터넷, 쇼핑, 게임 등)을 삼가고, 예수님께 더욱 집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세 번 저녁 금식을 결단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 이번주 금요일 4/4분기 정기 제직회 중에 항존직(장로, 안수집사, 권사) 투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날 2/3 이상의 표를 받은 분들을 대상으로 다음 주일 1, 3부 예배 후에 공동의회에서 인준을 하게 됩니다.투표에 앞서 몇가지 당부 사항을 나누고 싶습니다.먼저, 선거에 임하는 16분의 후보자들에게 드리는 당부입니다. 교회에서 항존직을 세우는 이유는, 권사/안수집사/장로의 호칭을 드리기 위함이 아니고, 지금까지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을 드리기 위함도 아닙니다. 항존직 선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안디옥교회의 사명과 비전을 …

  • 수년전 한국의 케이블 TV에서 방영했던 ‘응답하라’ 시리즈를 기억하십니까? 특별히 ‘응답하라 1988’은 1970년대와 80년대 쌍문동 한 골목에서 있었던 다섯 아이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 혹은 큰집이나 셋방에 살고 있는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바로 그 옛날의 추억을 소환하며,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한번 응답해보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렇다면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났을 때, 우리는 2024년의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

  • 제가 대학 시절 출석했던 교회는,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여 선교하는 교회였습니다. 매해 1월 초가 되면 선교를 작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당시 돈은 많이 없었지만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동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도 매년 1월 선교 사명자 대회 마지막 날 선교 작정을 해왔는데, 올해는 21일 동안 사도행전 강해를 통하여 성경적 교회에 대한 비전을 드리고 다음 주일 1월 28일 선교 작정을 합니다.1. 이번 작정은 새가족들, 혹은 신앙이 약하거나 없는 분들을 위한 작정이 아닙니다. 이 범주에 속하신 분들은 편한 마…

  • 우리 크리스천들은, ‘직선적 역사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통해 세상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이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불교인이나 힌두교인들은 ‘순환적 역사관’을 신봉합니다. 현재의 삶이 끝이나면 다음 생애에 또 다른 생명체로 환생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신이 다음 생애에 무엇으로 태어날지를 모르기 때문에 바퀴벌레 하나도 함부로 죽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생애에 자신이 바퀴벌레로 태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 크리…

  • 오늘날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와 정치, 그리고 환경의 위기… 곳곳 에서 들리는 전쟁과 기근의 소식들… 또한, 우리의 삶에 발생하는 가정과 자녀의 위기, 재정의 위기는 어떻습니까? 오늘날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아울러, 동성애와 낙태, 마약, 성 윤리의 붕괴는 교회의 위기감을 더욱 증 폭시킵니다. 그런데, 영국의 신학자 존 스토트는 사도행전을 강해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초대 교회는 위기 속에서 성장하였다.’ 초대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인한 폭…

  • 솔로몬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주기 원하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 많은 사람을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십시 오.” 이것을 들으신 하나님은 솔로몬의 대답을 기뻐하셨고, 그에게 지혜뿐만이 아니라 부귀와 영광도 허락하셨습니다.이제 막 담임목사로 취임한 저에게도 하나님이 동일한 질문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 고 저는 이런 대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사람의 부흥이나 풍성한 재정을 구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을 구합니다. 안디옥교회에 당신의 은혜…

  • 한번은 안수집사님들과 성경공부 시간에 상대방과의 약속을 몇 분까지 기다릴 수 있는 지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30분, 어떤 사람은 1시간, 어떤 사람은 상대방이 그날 안에만 오면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국가에서 공인하는 시험의 감독관이라 면 위의 질문에 대해서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1분도 늦을 수 없고, 학생들의 지각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사실 약속을 몇 분까지 기다릴 수 있느냐는 질문은,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공 의와 사랑에 대한 질문입니다. 누군가의 잘못이나 실수를 용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