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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2년 4월 17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무엇을 분별하며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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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6,728회 작성일 22-04-1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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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 리서치 대표인 데이빗 키네만은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는 ‘문화적 분별력’을 가지라고 도전한다. ‘역동적인,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보려는 ‘생각(팡세)하는 그리스도인들’은‘문 화적 분별력’이 필요하다. 


 ‘문화적 분별력’이란 이 시대의 풍조를 문화적으로 잘 이해하고 성경에서 말씀하는 기독교 문 화와 대조 비교하면서 그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결국, 그의 ‘문화적 분별력’이란 ‘영 적 분별력’을 의미한다.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첫 번째 문화적 특징은 ‘지식과 정보의 시대’다. ‘사회 서비스망(SNS)’과 인터넷 온라인으로 넘치는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 나쁜 것은 아니다. 유익함도 많이 있다. 그러나 핵심은 ‘지식은 얻으나 지혜가 없다’라는 것이다. 지식은 인터넷 서핑으로 얻지만, 지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두 번째 특징은 ‘속도의 시대’다. 4G에서 5G로 속도가 빨라졌다. 내가 원하는 것을 8초 이내에 즉시 얻어야 속이 시원하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 없는 갈대로 산다. 


 포르노그래피(외설물)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많은 생각 속에 갈등하다 어떻게 겨우 한번 들어갔다 죄의식에 빠졌던 때가 80년대였다고 데이빗 키네만은 말한다. 그런데 오늘날은 초등학 생도 그냥 인터넷 열고 당장에 각종 포르노에 들어가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이 시대는 가장 빠르게 지식과 정보를 갖고 말하는 사람이 잘난 사람 같이 보인다. 탕 자는 아버지가 죽지도 않았는데 죽은 자 취급하고 아버지를 떠나 돈을 믿고 살았다. 그러나 믿었 던 돈은 5G의 속도로 없어져 버렸다. 친구도 먹을 것도 없어져 버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 은 것은 ‘기다리는 아버지, 하나님’이었다. 


 성경의 문화는 ‘기다림’의 문화다. 모세도, 요셉도, 예수님도 기다리셨다. 기도하는 사람은 기 다릴 줄 안다. 쉽게 변절하지 않는다. 참으므로 기다리는 자는 죽어도 그것을 초월하는 ‘부활’을 상급으로 받는다.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세 번째 특징은 감성(오감/육감)으로 산다.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이 우 상이 되었다. 그런 것을 사실(fact)이라 부른다. 그러나 사실(fact)은 계속 변한다. 감성을 초월하는 것이 진리(truth)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성경은 내 생각, 내 느낌대로 살면 죽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살면‘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 원히 살리라’ 하신다. 오늘 부활을 살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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