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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일: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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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11,064회 작성일 21-08-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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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1473-1543)는 16세기에 살았던 폴란드의 천문학자였습니다. 그가 주장한 ‘지동
설’은 1700여 년 동안 굳게 자리 잡았던 ‘천동설’을 뒤집는 혁명이었습니다. 즉,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지구중심설’(천동설)은 거짓이요,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태
양중심설’(지동설)이 진리라고 뒤집었습니다.
교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종교재판’(inquisition)에 회부되고 코페르니쿠스는 ‘파문’
(excommunication) 되어 교회에서 쫓겨났습니다. 17세기에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
이도 ‘지동설’을 주장하다 종교재판에 회부되었고 우선 살기 위하여 ‘천동설’을 찬성하고 풀려나
오며 속으로 중얼거렸다는 갈릴레오의 말은 ‘그래도 지구는 돈다’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이란 ‘나 중심’으로 돌아가는
인생관, 세계관, 우주관을 ‘예수님 중심’으로 철저히 구조조정 (restructuring) 하는 것입니다. 죄성
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의 죄의 핵심은 항상 ‘나 중심’으로 살아가려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탑 싸인 앞에서 필라 안디옥교회는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을 선
포하였습니다. ‘나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나와 주님의 교회가 신앙생활을 생활신앙으로 구
조조정을 하여 왔습니다.
7월 30일 금요일 저녁에 zoom으로 열린 2/4분기 정기 제직회는 그 열매를 목도하는 축제였습
니다. 나와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이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나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의 구
조조정을 통하여 조금씩 맛보는 그 열매는 나와 교회의 ‘건강함’의 회복이었습니다.
재정적으로, 사역적으로 ‘일 중심’으로 돌아가던 우리의 삶이 예수님과의 개인적, 집합적으로
말씀과 기도중심, 예배 중심, 성령 충만함 중심으로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궤도수정 진입을 이
루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매일이 ‘환난의 날’입니다. 그 환난의 날에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 중심으로 살아갑시
다. ‘예수님 중심’의 삶은 죄에 대한 정죄 받을 두려움 대신 영혼의 자유함을, 흔들리고 요동치는
삶 대신 치유 받아 굳건히 세워짐을,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환경을 다스리고 사는 참된 쉼과 안식
을 얻는 삶으로 ‘대신하는’(replacing) 축복을 만끽하며 살게 합니다.
믿음의 삶에도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으로 ‘나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구조조정
(restructuring) 하여 ‘대신하는 축복’(replacing)을 누리며 매일 이기고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아갑시
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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